한화그룹 "사고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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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금일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사고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큰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표했다.

한화그룹 측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번 한화케미칼 사고에 대해 경영진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김 회장은 "금번 사고 희생자에 대해 우리 임직원들의 사고에 준하는 최대한의 보상과 지원을 하도록 하며,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라고,관련 공장 가동 정지를 포함해 안전과 관련된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사고를 조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3일 오전 9시 16분쯤 울산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현대환경 소속 근로자 이모(55), 박모(50), 이모(49), 박모(38), 박모(55), 천모(28)씨 등 6명이 숨졌다. 

공장 경비원 최모(52)씨는 부상했다.숨진 6명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