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산 가금류가 수입재개 두달만에 다시 금지됐다.ⓒ제공=농식품부
    ▲ 영국산 가금류가 수입재개 두달만에 다시 금지됐다.ⓒ제공=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부터 영국산 가금류(닭, 오리, 타조 등)와 가금제품(닭고기, 오리고기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영국 환경식품농촌부가 지난 13일 랭카셔 지방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바이러스유형은 H7N7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라며 "가금육의 안정성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영국산 가금 및 가금육은 지난해 11.16일 수입금지조치 됐다가 이후 HPAI 청정성 회복여부가 확인돼 지난 5월 6일 다시 수입이 재개됐지만 실제 반입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