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
  • 티볼리 디젤.ⓒ쌍용차
    ▲ 티볼리 디젤.ⓒ쌍용차

     

    쌍용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6.2% 늘어난 821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티볼리의 판매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6개월만에 총 3만3003대가 판매됐으며 이번 달에는 월 최대 실적인 4011대를 기록했다. 또 디젤 모델이 최근 출시됨에 따라 월 계약 물량은 8000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7월 한 달간 쌍용차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7.9% 줄어든 3604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쌍용차는 유럽 등 글로벌 전략지역에 티볼리 디젤 모델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론칭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수출 실적 또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쌍용차의 국내외 판매 실적은 1만1814대로, 작년 같은달보다 0.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