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부터 9일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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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예술가가 만든 작품을 공연기획 제작자에게 판매하거나, 그들에게 원하는 작품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2015 서울아트마켓'이 열린다.

     

    ‘2015 서울아트마켓’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한 한국공연예술의 해외진출 플랫폼인 2015 서울아트마켓은 공모에서 선정된 공연 작품을 선보이는 PAMS Choice 쇼 케이스, 단체와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부스 전시, 학술행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외 공연 예술 관계자들에게 작품과 기관 및 단체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세계 공연 예술시장의 흐름과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공연예술계 어울림의 장이다.

     

    서울아트마켓의 대표 브랜드인 '팸스 초이스'에 한국 현대공연예술 우수공연단체 13개를 선정했다.


    서울아트마켓의 공식 쇼 케이스인 팸스 초이스는 한국 예술가 및 우수 공연예술단체 작품을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단체에게는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부터 교육 및 컨설팅 등 다각화된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한다.

     

    올해에는 공모 작품 133건 가운데 장르별 전문가로 이뤄진 작품선정위원회와 해외 자문단 모니터링을 통해 발굴한 연극, 무용, 음악, 다원 등 13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자문•심사위원의 문화권에 따른 선호도가 각기 달라 대상작 중에서 최대한 선정 기준(한국의 동시대적 경향 및 예술성, 예술적 완성도, 해외공연 시장 경쟁력, 해외진출 전략 및 계획의 충실성)을 충족하는 작품으로 최종 13편을 선정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 관계자는 "선정된 13개 단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국제적 거점 자립 기반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 관계자는 “이번 팸스 초이스는 지역 기반의 예술 작품들을 쇼 케이스로 선정하는 등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며 "우리 시대 다양한 공연과 실제 해외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끌만한 작품을 고르기 위해 다수의 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작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내의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아세안 10개국 중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3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 다양한 공연예술의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는 현재 한류 콘텐츠가 가장 활발히 소비되는 시장으로, 특히 한국과 아세안은 지난해 개최된 특별 정상회의를 통해 문화 및 인적 교류의 증진을 마련하여 상호 이해도를 높일 것에 뜻을 함께 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 관계자는 "아세안 중에서도 한류 문화의 메카인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를 포커스 국가로 선정, 상호간 이해를 도모하여 아시아 공연예술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아세안 지역과 문화예술 교류를 활발히 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아트마켓은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두 곳에서 진행된다. 공식 쇼케이스인 팸스 초이스(PAMS Choice)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학술행사‧부스전시‧네트워킹 행사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