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지구 배후수요 풍부오피스텔, 상가 등 인기
  • ▲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지난 2년간 서울시 25개구 중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서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년간 강서구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4.07대1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구 23.73대1, 서초구 18.18대1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강서구에서 2013년 최고 4억4700만원에 분양한 마곡엠밸리7단지 전용84㎡는 올해 8월 3억2300만원 오른 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강서구의 집값 하위지역이던 마곡동은 마곡지구 분양 2년 만에 3.3㎡당 1705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는 모습이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5·9호선·공항철도가 교차하는 강서구 일대에 개발 중인 자족도시다. LG·이랜드 등의 R&D센터와 사옥을 비롯해 대단위 아파트단지, 중심상업지구, 각종 쇼핑,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 ▲ 2년간 서울시 구별 1순위 경쟁률.ⓒ부동산114
    ▲ 2년간 서울시 구별 1순위 경쟁률.ⓒ부동산114


    올 들어 공급이 뜸해진 오피스텔도 아파트 못지 않은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마곡지구 C3-6블록 '안강 프라이빗 타워'는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완판됐다. 상반기 분양한 '마곡나루역 보타닉 비즈타워'도 단기간에 계약이 100% 완료됐다.

    서울시는 공급과잉을 우려해 오피스텔 추가 용지 매각을 내년까지 보류한 상태다. 이에 연내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을 제외하고는 향후 1년간 공급이 중단된다. 연내 마곡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이 유일하다.

    이 단지는 지하5층 지상14층, 1개 동, 전용19∼42㎡, 총 475실로 구성된다. 전용19∼20㎡ 소형 평형이 전체의 약 90%에 달하며 원룸형 타입(전용42㎡)도 마련된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오는 2017년 1차 입주, 2020년 2차 입주 예정인 LG사이언스파크가 단지에서 200m 거리에 있는 것도 특징이다.

    청약은 10일부터 이틀간 인터넷을 통해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공개되며 계약은 18일부터 받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주거·업무·편의시설 조성이 함께 이뤄지고 있어 개발속도가 빠르다"며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나 마곡지구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