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청년 창업 지원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데이' 열어

롯데그룹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롯데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는 롯데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 예정인 창업전문투자회사다.

롯데와 국내 신생 벤처업계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 계열사의 신사업·투자 담당 임원, 벤처 캐피탈 관계자, 국내 30개 벤처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달 초 롯데 액셀러레이터 1호 기업으로 선정된 천연벌꿀 생산·판매업체 '허니스푼(Honeyspoon)'과 도어 프로텍터 제조사인 '샤픈고트'는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아 참여했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청년창업 지원을 당초보다 2배 늘린 200여 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액셀러레이터 설립을 위한 초기 자본금 3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청년희망펀드'에 100억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