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로 순이자마진 0.36%포인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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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6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34.5%, 19.4% 감소한 수치다.

    올해 9월말 현재, 바젤Ⅲ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6.76% 와 15.75%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한 27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자부자산이 3%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금리기조와 스프레드축소 등에 따라 업계 전반에 걸쳐 당면한 순이자마진이 0.36%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 감소, 보험·투자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9.6% 감소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타영업수익은 72억원으로 국공채 매매이익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같은기간 판관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53억원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28%포인트 개선된 0.87%,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동기대비 44.1%포인트 개선된 302.9%를 기록했다.
     
    9월말 현재 고객자산은 기업원화대출금과 신용카드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예수금은 지속적인 예수금 최적화 노력으로 전년동기말 수준인 29조3000억원, 예대율은 83.6%를 기록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3분기 실적은 어려운 영업환경이 반영된 결과이며, 이러한 영업여건은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고객군에 대한 서비스제공과 수익성 및 효율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