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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이 몸짱소방관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화상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한림화상재단은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 출신 현직 소방관 14명이 참여해 제작한 2016년 달력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을 올해 12월 24일 소방재난 본부의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없는 화상환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달력 수익금 전액인 1600여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고, 2명의 화상환아 치료비로 사용했다.
지원 환아 중 한 명인 신동아(4세․가명) 환아는 당시 뜨거운 기름에 오른팔과 몸통, 허벅지, 엉덩이에 화상을 입었다. 신동아 환아의 가정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6명의 자녀를 키우며 힘들게 지내고 있던 상황이었고, 신동아 환아는 화상상처에 따른 계속되는 통증과 당김 현상으로 재활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늘어나는 비용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하지만 달력 기부금을 통해 병원 외래치료를 받으면서 화상 상처에 따른 가려움증이 크게 감소됐고, 현재까지 약품을 지원받아 흉터관리를 해 많이 회복된 상태다.
한림화상재단측은 “이번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한 후원금 역시 치료가 필요한 소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급성기 치료수술비, 재건 성형수술비, 재활치료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화상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