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 1위 등극해스켈레톤, 컬링 국가대표도 잇달아 승전보
  •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주말 메달 소식을 전해 온 가운데 KB금융지주의 스포츠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KB금융지주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지원은 2006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KB금융지주는 피겨 국가대표였던 김연아를 시작으로 그 영역도 크게 확장돼 현재는 컬링(대표팀), 쇼트트랙(심석희, 최민정), 봅슬레이(원윤종, 서영우), 스켈레톤(윤성빈), 피겨(박소연, 차준환)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는 것.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동계스포츠 메달 소식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에서만 전해져 왔지만 최근 봅슬레이, 스켈레톤, 컬링에서 잇달아 승전보가 전해지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봅슬레이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IBSF 월드컵 5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원윤종, 서영우 선수 조가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차례 경기를 진행해 합계 1분 43분 41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것이다.

    올 시즌 1차, 2차, 4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던 원윤종, 서영우 조는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해 한국 봅슬레이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 또한 메달을 획득하며 희망을 이어갔다.

    24일(한국시간) 개최된 6차 대회에서 윤성빈 선수는 1·2차 합계 1분 45초 2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시즌 5번째 메달을 수상했고 세계랭킹도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밖에도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2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컬링 챔피언십 투어(CCT)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해 유럽투어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5 아시아 태평양 컬링선수권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유럽대회에 초청받은 한국 국가대표팀은 예선 리그에서 4개 유럽팀을 물리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강호 스웨덴팀에 6-1 완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진출해 컬링 주무대인 유럽에서 한국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KB금융지주는 동계스포츠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소치올림픽에서는 KB금융지주가 후원했던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따라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KB금융지주는 후원 선수들의 메달권 소식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