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3조9345억원·영업익 1638억원… 2014년 매출·영업익 보다 10% 이상 하락합성고무·플라스틱 생산량 70% 수출, 중국·동남아 시장 수출 비중 54%…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직격탄
  • ▲ 금호석유화학 2015년 실적.ⓒ금호석유화학
    ▲ 금호석유화학 2015년 실적.ⓒ금호석유화학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이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4년 보다 10% 이상씩 줄었다.

    4일 실적을 발표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4년 보다 17.4% 줄어든 3조9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4년 보다 11.4% 감소한 16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합성고무와 가전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판매 실적이 감소한 타이어와 가전제품의 영향으로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합성고무와 플라스틱을 수출하면서 돈을 버는 금호석유화학은 신흥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금호석유화학은 생산 제품의 70%를 수출하고 있고 수출품의 54%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