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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12일을 기점으로 전면 폐쇄됐다. ⓒ 뉴시스
    ▲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12일을 기점으로 전면 폐쇄됐다. ⓒ 뉴시스

     

    수출입은행은 12일 개성공단에 투자진출한 고객사에 올해 말까지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 금리도 최대 0.5%p 인하하기로 했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수출자금 한도산정 때 수출실적 인정비율을 80~90%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수은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투자 진출한 고객기업은 총 4곳으로 대출액은 259억원에 이른다.

    수출입은행은 이날부터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보험금 지급 등을 처리하기 위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센터' 를 여의도 본점에 열었다. 

    수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담 지원반을 6개팀으로 세분화 해 총 27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수출입은행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수탁, 경협 보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