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투자 새 대표이사에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대표 선임 등 안건을 상정한다.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은 대우그룹과 롯데그룹을 거쳐 신한증권 법인영업부장, 굿모닝신한증권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내며 리테일사업과 홀세일 사업을 총괄, 증권업계에 오랜시간 몸담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연을 쌓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장승철 현 대표의 임기가 이달 만료됨에 따라 새 대표를 내정했으며 당초 장 대표의 연임이 유력시 됐지만 실적강화와 조직 개편 등의 차원에서 CEO교체를 선택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투자 외에도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자산신탁 등 주요 계열사들의 CEO 임기가 3월로 만료되는 상황이다. 이번 하나금융투자의 대표이사 교체를 기점으로 일부 계열사 수장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