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통합 앱마켓 '원스토어', 네이버와 손잡고 단일 브랜드로 재편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통합 앱마켓 '원스토어'가 새로운 앱마켓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 앱스토어와 손을 잡았다.

원스토어는 네이버와 앱스토어를 통합, 새로운 마켓을 만들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6월 통합 앱마켓 출시를 통해 ▲할인/적립 등 이용자 혜택 확대 ▲콘텐츠 개발자 마케팅 지원 ▲중소개발사 지원 등 앱마켓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통합으로 이통 3사 앱스토어 및 네이버 앱스토어는 '원스토어'라는 단일 브랜드로 재편되며, 이통사 휴대전화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원스토어'는 T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등 기존 스토어의 구매내역을 승계하며, 기존에 특정 스토어별 개별 제공되던 할인쿠폰, 포인트적립, 캐쉬지급 등의 혜택은 전체 대상으로 확대 제공된다.

더불어 네이버에서 검색을 통해 보다 쉽게 콘텐츠를 검색하고 다운받을 수 있게 되며, 네이버ID 로그인을 도입해 간편 로그인 기능은 물론 네이버페이 등과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작년 통신사 통합스토어 출시 이후 다운로드수 2.4배, 등록상품수 1.8배, 거래액 1.5배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든 바 있다"며 "이번 통합을 통해 사업규모가 커지게 된 만큼, 더 큰 고객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