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2990만원, 복합연비 13.3㎞/L, 美 IHHS 안전 최고등급 획득
  • 올 뉴 알티마.ⓒ한국닛산
    ▲ 올 뉴 알티마.ⓒ한국닛산

    한국닛산이 중형 세단 알티마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 가격을 확 낮춰 수입 중형 세단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9일 한국닛산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올 뉴 알티마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 뉴 알티마는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000만원대에 판매가격이 책정됐다. 트림은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최하위 트림인 2.5 SL 스마트는 개별소비세 적용 시 부가세 포함 2990만원에 판매된다. 풀옵션을 장착할 경우 3290만원으로, 2009년 나온 알티마 도입 시 책정가격보다 낮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낮췄다"며 "한국 수입차 고객은 물론 국산차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뉴 알티마는 디자인, 안전사양, 성능 등 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가 이뤄졌다. 


    디자인은 닛산 최신 디자인 언어인 '에너제틱 플로우'가 적용됐다. 전면부에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램프가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 범퍼, 엔진 후드와 펜더 디자인 등도 변화됐다.


    파워트레인은 2.5 SL 스마트, SL, SL 테크에는 최고출력 180마력의 2.5리터 QR25DE 엔진이 장착됐다. 3.5 SL 테크는 273마력의 3.5리터 V6 VQ35DE 엔진이 들어갔다. 변속기는 D-Step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가 결합됐다.


    연비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올 뉴 알티마는 13.3㎞/L(2.5 기준)를 자랑한다.


    첨단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BSW),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올 뉴 알티마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탑 세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 안전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연비, 성능,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올 뉴 알티마의 판매 목표는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1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