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부담 낮아지는 팜한농,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도 제기
  • ▲ ⓒLG화학
    ▲ ⓒLG화학
    LG화학이 자회사 팜한농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22일 LG화학 관계자는 "팜한농이 새롭게 발행할 6만주(총 3000억원)를 취득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연구·개발(R&D) 분야를 맡을 팜한농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게 최우선 과제라고 이사회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팜한농의 부채비율은 277%였다. 2014년 210% 보다 67%p나 상승한 부채비율의 심각성을 우려한 LG화학이 3000억원 투입을 결정힌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재무구조 개선이 종료되면 팜한농의 부채비율은 100%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00억원을 수혈받은 팜한농의 신용등급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이 투입하는 3000억원에 힘입어 팜한농의 차입금 부담이 크게 감소될 예정"이라며 "부채비율이 줄어들면서 재무안정성에 관한 지표가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보여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