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사진)이 부진한 중국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1분기 중국에서 부진했던 판매 상황을 체크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1분기에 22만901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기 때문이다.

     

    또 정 부회장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모터쇼를 둘러본 뒤 현지 트렌드와 경쟁사 동향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말에 가동 예정인 창저우 4공장의 건설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충칭 5공장도 둘러 볼 가능성이 높다. 두 공장은 모두 30만대 생산규모로, 현대차의 중국 내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의 고급화 전략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중국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