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MCNS '인도-이란-러시아' 등 완성차 업체 소재 중심 진출 확대 계획도
  • 멕시코 폴리우레탄 공장 준공식 현장.ⓒSKC
    ▲ 멕시코 폴리우레탄 공장 준공식 현장.ⓒSKC

    자동차 내장재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의 일종인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생산 회사,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 Inc.)가 완성차 제조 공장과 부품 업체들이 많이 위치해 있는 멕시코에 16번째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1일 MCNS 관계자는 "세계 7위 완성차 제조국인 멕시코에 2017년에 들어설 기아(KIA)와 토요타(TOYOTA) 생산 공장을 겨냥해 연산 2만t 규모의 폴리우레탄 생산 공장 건설을 지난달 29일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MCNS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인 SKC와 일본의 미쓰이화학이 50대50으로 합작한 회사다. 두 회사는 폴리우레탄을 만드는데 필요한 두 개의 핵심 원료 중 하나씩을 생산하다가 손을 잡았다. 

    합작을 통해 한국과 일본 지역에 6개의 생산공장을 바탕으로 해외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중남미 등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MCNS는 멕시코 공장 완공에 이어 인도, 러시아, 이란 등으로 폴리우레탄 생산공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타지역에 10개 이상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 공장이 위치한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폴리우레탄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