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영웅들을 게임 속에서 조작한다”출시 앞둔 게임들도 다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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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넷마블이 시빌 워 영화 출시 이벤트로 개봉 하루 만에 영웅들의 유니폼을 업데이트 했다. ⓒ 넷마블
    ▲ 넷마블이 시빌 워 영화 출시 이벤트로 개봉 하루 만에 영웅들의 유니폼을 업데이트 했다. ⓒ 넷마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게임 속에서 내가 조작한다”

    ‘시빌워’, ‘배트맨 대 슈퍼맨’ 등 영웅 영화 개봉에 힘입어 영웅이 등장하는 게임도 잇따라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시빌워는 마블의 영웅인 어벤져스 멤버들끼리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싸우는 내용으로 한 달도 안 돼서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마블의 어벤져스 영웅에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위도, 호크아이 등이 있다.

    넷마블은 마블의 IP(지식재산권)을 얻고 지난해 5월 어벤져스2 영화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마블 퓨처파이트’를 출시해 반년 만에 3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넷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 및 ‘마블 퓨처파이트’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영화개봉 하루 만에 시빌워에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팔콘, 호크아이의 영화 속 유니폼을 추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악당들과 싸우는 모바일 블록버스터 액션 RPG로 한국을 포함해 대만, 미국, 영국 등에서 인기차트 상위 10위권에 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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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코믹스의 영웅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도 지난 3월 개봉해 관객 수 220만명을 넘겼다.

    배트맨은 ‘레고 배트맨 시리즈:더 비디오게임’, ‘워너브라더스 아캄나이트’ 등 PC나 콘솔 게임으로 출시돼 인기를 얻었다.

    블럭 조립 장난감으로 유명한 레고는 ‘더 비디오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영화를 게임화한 작품을 다수 가지고 있다.

    영화를 게임화한 작품에는 스타워즈 1~3, 인디아나존스 1~2, 쥬라기공원, 호빗, 헤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 배트맨 1~3 등이 있다.

    국내 게임사인 썸에이지도 DC코믹스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올해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마블의 영웅을 소재로 한 게임들의 연이은 성공에 DC코믹스 기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성공 잠재력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썸에이지 관계자는 “워너브라더스가 DC코믹스의 영웅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해마다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DC코믹스 기반 게임 발표는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