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 호응 높아...싱가폴 창이공항도 관심
  • ▲ 적도 기니에 수출예정인 높낮이가 일정한'무단차탐승교' 모습ⓒ한국공항공사
    ▲ 적도 기니에 수출예정인 높낮이가 일정한'무단차탐승교' 모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19일 아프리카 적도기니 공항 여객청사에 탑승교와 수하물처리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의 특허기술인 탑승교 무단차(구간별 높이 차이가 없는) 터널기술은 탑승교의 경사도를 수평으로 맞춰 노약자와 휄체어 이동이 편리하게 제작 됐다.

    공사측은 "수하물처리시스템 특허기술은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인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며 "입체구조의 이중경사형 컨베이벨트를 개발해 수하물 수취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 수하물처리시스템ⓒ한국공항공사
    ▲ 수하물처리시스템ⓒ한국공항공사



    공사는 이미 국내에서 무단차터널 특허기술이 적용된 탑승교를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에 설치했다. 또 이중경사형 수하물처리시스템은 하반기 청주공항에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대형건설업쳬 관계자는“싱가폴 창이 공항에서도 한국공항공사의 탑승교와 수하물처리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폴 창이국제공항은 지난해 55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한 동남아 최대 공항으로 2020년을 목표로 2개의 승객터미널과 3개의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 중이다.

    한편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몽고미엔공항 여객청사 신축사업은 쌍용건설이 지난 2014년 수주하여 2017년 8월 운영개시를 목표로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