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모델 개발 박차출력 245마력 이상 성능 기대
  • ▲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현대차의 N브랜드 테스트 모델.ⓒ현대차
    ▲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현대차의 N브랜드 테스트 모델.ⓒ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 모델용 엔진으로 개발 중인 2.0 터보 엔진 장착 차량을 24시 내구 레이스에 내보낸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경기는 출전 차량이 약 25㎞의 코스를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하는 경기로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배기량 등에 따라 20개 이상의 참가 클래스를 운영 중이며 한 번에 15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행한다. 완주율이 50~60%에 불과할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의 레이스다.


    현대차는 독일판매법인을 통해 1.6터보 엔진을 장착한 i30,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등 양산 모델로 참가해 왔다.


    올해는 2.0 터보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속하는 SP3T 클래스에도 도전한다. 출전 모델은 개발 중인 모델로 i30 외관에 고성능 N의 첫 엔진이 될 2.0 터보가 장착됐다. 245마력 이상의 성능이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공개한 이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