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들이 아파트관리비 카드 납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할인혜택, 캐시백 등을 선보이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롯데·삼성카드 등은 지난 2012년 수수료 문제로 중단됐던 아파트 카드납부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하는 고객들에게 첫 회 납부시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관리비 이체 수수료 700원을 면제해준다.

    롯데카드는 내달 말일까지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신청하고 2회 이상 연속 납부시 첫 회 자동납부 다음달에 1만원을, 그 다음달은 5000원 할인해 준다.

    관리비 이체 수수료 700원은 계속 면제되고 내년 3월까지 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전자고지결제업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 카드 납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삼성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모바일 앱 등 디지털 방식을 통해 직접 고객에게 전달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내달 30일까지 아파트 관리비 카드납부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최초 결제일 1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또 가입 후 1년간 아파트 관리비 서비스 수수료 700원을 면제해준다.

    국민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카드 자동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첫 회 납부액의 1만원을 캐시백 해 준다. 2~3회차까지 연속해서 카드결제 자동납부할 경우 회차별로 각각 5000원씩 추가로 캐시백 해 준다.

    단, 카드 이용금액이 아파트 관리비 등을 제외하고 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밖에 우리카드도 내달 30일까지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전자결제 대행업체와 제휴를 통한 방법이거나 아파트 관리비 전자고지결제업무를 직접하는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로 카드결제하게 되면 일일이 챙겨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누적 이용금액에 따른 혜택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