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가 싱가폴 창이공항의 1청사 탑승교 교체사업에 뛰어들어다

    싱가폴 창이국제공항이 시설현대화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탑승교사업 현대화에 한국공항공사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한것으로 알려졌다.

    ※설명, ‘탑승교’는 비행기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이동식 교량을 말한다


    8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입찰제안서를 냈고 7월말 최종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공항공사가 이번 1청사 입찰에 성공하게 되면 747기종 급 탑승교 28대와 A380(에어버스 제작 2층형 세계최대 항공기)用 5대를 납품하게 된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입찰에는 한국(공항공사-AG컨소시엄)-일본(신메이와)-중국(CIMC)의 3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공항공사가 보인 747기종 급은 대당 6억원대 , A380은 7억원대에 입찰제안서를 냈고 약 200억원대 규모다.

    싱가폴 창이공항은 1청사의 시설현대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2,3청사에 대한 탑승교 및 수하물 처리 시스템의 현대화를 한다는 방침이다.

    공항공사가 싱가폴창이공항 1 청사의 탑승교 입찰에 성공하면 2,3차 청사의 입찰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5월 공항공사는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몽고미엔공항 여객청사에 탑승교 5기 와 수하물처리시스템을 내년 1분기에 수출 및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탑승교 제작의 노하우를 갖춘 AG(주)와 공항공사의 특허기술인 이음새가 없는 ‘무단차’ 기술을 결합해 공동으로 해외진출을 하고 있다” 며 “ 입찰에 성공하면 2,3차 공항 프로젝트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