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울산현대축구단 후원하는 현대오일뱅크, 이색적인 마케팅 '화제'
  • 지난 8일, 울산현대축구단 선수들(왼쪽부터 정승현, 김승준, 이정협)이 울산 소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일일 주유원 이벤트를 진행했다.ⓒ현대오일뱅크
    ▲ 지난 8일, 울산현대축구단 선수들(왼쪽부터 정승현, 김승준, 이정협)이 울산 소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일일 주유원 이벤트를 진행했다.ⓒ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의 '스타 마케팅'이 화제다.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깜짝 발탁으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은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을 내세운 현대오일뱅크의 '스타 마케팅'이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이정협, 정승현, 김승준, 김용대 등 울산현대축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울산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일일 주유원으로 활약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울산현대축구단의 메인 스폰서로 활약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국내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의 타이틀스폰서로도 활동해 '축구하면 현대오일뱅크'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런 이미지를 활용해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고 이는 주효했다.

주유소를 찾은 고객들은 이날 경기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명 축구 선수들을 직접 만났고 유명 선수들이 현대오일뱅크의 석유제품을 홍보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이정협은 주유한 고객들에게 직접 커피를 현대축구단의 골키퍼 김용대 선수는 주유 고객들에게 축구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주유 고객들 중 일부 축구 팬들은 차량에서 내려 악수와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고 사진 촬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깜작 이벤트에 참가한 울산현대축구단은 1983년 팀 창단 후 수 차례 국내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거둬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