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조조정 대상에너지 공기업 석유-석탄-가스공사 ⓒ석유공사-연합-가스공사홈페이지
    ▲ 구조조정 대상에너지 공기업 석유-석탄-가스공사 ⓒ석유공사-연합-가스공사홈페이지

    기획재정부는 16일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에너지공기업 민영화 및 구조조정 등으로 관심을 받아온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은 최하의 등급인 D·E를 받았다. 경영실적이 미흡한 권혁수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상대적으로 국제 유가와 석탄 가격의 하락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된 한국전력은 A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116개 공기업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를 위해 교수 회계사 변호사등 161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평가결과 S등급(탁월)은 없었다. A등급 20곳(17.2%), B등급 53곳(45.7%), C등급 30(25.9%), D등급 9곳(7.8%),E등급 4곳(3.4%) 이었다. 2014년 대비 B등급은 7개 증가, D등급 이하는 2곳이 감소했다.

    평가에는 방만경영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 임금피크제도입 유무, 불필요한 기능을 정리하고 핵심역량위주의 경영기능 조정여부, 경영실적 등의 항목이 반영됐다.


    기재부는 C 등급이상을 받은 103개 기관은 등급별로 성과급을 차등지급하고 D·E 등급 기관 13곳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D 등급을 받은 9개 기관중 3곳의 기관장은 경고조치하고 E등급 4곳의 기관장은 해임건의 대상이나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 되지 않아 제외했다.

    D·E 등급을 받은 13개 기관중 9곳의 상임이사 13명에 대해서도 경고조치 했다.

    기재부는 에너지공기업인 석유공사 가스공사 석탄공사 광물자원공사 등은 경영개선 계획서를 받아 이행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내년도 경상경비 조정에 반영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