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섬유, 친환경 섬유 등 첨단 기술 칸 라이언즈 석권옥외, PR, 크리에이티브 효과, 디지털 크래프트, 디자인, 제품 디자인 시상식
  • 프랑스 칸=이연수 기자 

    2016년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에서 옥외, PR, 크리에이티비티 효과, 디지털 크래프트, 디자인, 제품 디자인 부문 수상작이 발표됐다. 


  • ▲ '양조연료'로 옥외 부문 그랑프리를 받은 뉴질랜드 콜렌소 BBDO 팀ⓒ뉴데일리
    ▲ '양조연료'로 옥외 부문 그랑프리를 받은 뉴질랜드 콜렌소 BBDO 팀ⓒ뉴데일리



    모두 5,465점이 경합을 벌인 옥외 부문에서는 뉴질랜드의 콜렌소 BBDO(Colenso BBDO Auckland)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하이네켄을 위해 집행된 “양조연료(Brewtroleum)” 캠페인은 맥주 양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바이오연료로 만들어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옥외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JWT 브라질의 리카도 존(Ricardo John)은 “옥외 부문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며 기술발전으로 인해 옥외광고가 전혀 새로운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런 배경이 바로 전통 옥외광고와 전혀 다른 하이네켄의 “양조연료” 캠페인이 그랑프리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라는 것이다.  


옥외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양조석유”


PR 부문 그랑프리는 스웨덴의 식품소매점 체인인 COOP의 “유기적 효과(Organic Effect)”에 돌아갔다. 포스만&보덴포르스(Forsman & Bodenfors)가 대행한 이 작품은 하기 위해 한 가족의 인체잔류농약을 수치로 맑혀 유기농식품의 판매를 촉진했다. 


PR 부문 심사위원장 에델만(Edelman) 북미 수석 존 클린턴(John Clinton)은 매우 까다로운 카테고리’인 식품소매체인이 지역 매체에서 주목 받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농약잔류량이라는 실질적인 수치를 밝힘으로써 단지 대형언론들뿐 아니라 지역언론의 주목을 끌어 지역주민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미미친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 PR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유기적 효과’


    올해 처음 시행되는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그랑프리는 프랑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비코즈 뮤직(Because Music)의 ‘비코즈 콜렉션(Because Collection)’이 차지했다. 대행사는 84 파리(84 Paris).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심사위원장인 미디어몽크스(MediaMonks)의 CCO 웨슬리 테르 하르(Wesley ter Haar)는 ‘고도로 인터액티브한’ 작품을 그랑프리로 선정한 것이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실제 비코즈 리콜렉션은 웹이나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사람들이 수동적으로 음악을 듣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음악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비코즈 콜렉션”


    전년도 필름 크래프트 그랑프리 등 수많은 사자 트로피를 받았던 영국 존 루이스 백화점의 ‘몬티의 크리스마스(Monty’s Christmas)’는 크리에이티브 효과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크리에이티브 효과 부문에서는 전년도 수상작 중에서 가장 뛰어난 효과를 입증한 캠페인을 선정한다. 



  • 크리에이티브 효과 부문 그랑프리 "몬티의 크리스마스" 



    아담&이브DDB(adam&eveDDB)가 대행한 이 작품은 인기가수 톰 오델(Tom Odell)이 부른 존 레넌의 노래를 배경으로 한 편의 단편영화를 발표하고 동화책, 인형 등 수많은 관련 콘텐트를 배포해 존 루이스 백화점의 매출을 실질적으로 크게 증대시켰다. 


    디자인 부문 그랑프리는 일본의 광고대행사 덴츠에게 돌아갔다. 파나소닉을 위해 대행한 “생명은 전기(Life is Electric)” 캠페인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전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칸 라이언즈의 디자인 부문은 브랜드 정신과 상품의 메시지를 알리고 경험하게 해주는 디자인으로 집행된 캠페인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디자인 부문 랭도(Langdor)의 ECD 트리스탄 마셰렐(Tristan Macherel)은 상상력을 이용, 디지털 상품을 실제적인(physical) 것으로 전환해 보여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 디자인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생명은 전기”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구글이 “자카드(Jacquard)”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몇 년 전부터 궁극적인웨어러블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던 데로, 구글 크리에이티브 랩(Google Creative Lab)에서 섬유를 통해 모바일 등 전자기기와 인터액션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것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퓨저프로젝트(fuserproject)의 디자이너 아미나 호로직(Amina Horozic)은 구글의 자카드는 ‘미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오늘날 사람들이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제품 디자인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구글 자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