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드 쇼코라 “퍼즐 풀고 재료 모아서 '초콜릿 레시피' 얻자루나 플라워즈 "간단하지만 순발력에 중독성 높아"
  • 넷이즈의 루나 플라워즈ⓒ 게임 화면 캡처
    ▲ 넷이즈의 루나 플라워즈ⓒ 게임 화면 캡처



    게임시장에서 FPS, MMORPG 등이 주를 이루는 상황 속에서 짧은 쉬는 시간 마다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장르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 붓그리기를 활용한 게임들이다.

    한붓그리기는 붓을 종이 위에서 떼지 않고 같은 곳을 두 번 지나지 않으면서 도형을 그리는 방식을 말한다.

    한붓그리기를 이용한 게임들은 진행방식은 간단하지만 다른 캐주얼 게임 못지않은 높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간단한 게임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붓그리기 게임 몇가지를 소개한다.

    루나 플라워즈(Lunar Flowers)-넷이즈 게임즈
    "달빛을 향해 꽃을 밟고 끊임없이 달려간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출시한 넷이즈 게임즈의 루나 플라워즈는 iOS(아이폰, 아이패드)전용으로 출시됐다.

    넷이즈 게임사가 개발한 이 게임은 한붓그리기 퍼즐을 풀면서 횡스크롤로 진행해 나가는 게임이다.

    슬픔이 가득한 여자 캐릭터는 무언가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나간다.

    달려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장애물이나 미션을 맞이하면 사용자들은 이 캐릭터가 계속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면 된다.

    제한 시간 내 한붓그리기를 성공하지 못하면 몇 번이고 과정을 반복해야 되기 때문에 루나 플라워즈는 어느 정도의 순발력도 필요로 한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배경과 배경음악, 효과음에 귀를 기울이면서 게임을 진행하면 휴식을 취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블라썸블라스트사가(Blossom Blast Saga) - 킹 엔터테인먼트
    "꽃봉오리들을 모아서 꽃을 터트려보자"

  • ⓒ 게임 화면 캡처
    ▲ ⓒ 게임 화면 캡처


    블라썸블라스트는 캔디크러쉬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영국의 킹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게임이다.

    꽃봉오리를 3개 이상 한붓그리기로 이어서 터트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게임 모드는 점수 달성, 잡초 제거, 큰 봉오리, 꽃 수집 등 총 4가지가 있고, 120개의 스테이지로 이뤄졌다.

    온라인으로 계정을 등록해서 여러 대의 기기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계정을 연동하면 친구목록에 있는 사람들과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

    ■ 카페드 쇼콜라(cafe de chocolat) - 로커스 게임즈
    "각 스테이지별 필요한 재료들 모아서 실제 초콜릿 레시피를 얻어보자!" 

  • ⓒ 게임 화면 캡처
    ▲ ⓒ 게임 화면 캡처


    이 게임은 네이버 웹툰인 ‘프린스의 왕자 시즌3:카페드쇼콜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붓그리기로 초콜릿을 터트려 단계별로 필요한 재료를 얻으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전문 쇼콜라티에가 만든 수 백 개의 특별한 초콜릿과 디저트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다가 아쉽게 서비스 계획을 철회한 게임도 있다. 일본 게임 개발사 그렌지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던 '포코롱 던전'이라는 게임이다. 

    일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서비스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서 국내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넥슨은 국내 서비스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 28일 넥슨 관계자는 "사업적인 판단하에 종료가 결정돼서 향후 서비스 진행이 어렵게 됐다"고 포코롱 던전의 서비스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