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칸라이언즈, 기업-학교 대상 크리에이티브 캠프 열어
  • ▲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이성복 대표(왼쪽)와 환경재단 최열 대표ⓒ환경재단 제공
    ▲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이성복 대표(왼쪽)와 환경재단 최열 대표ⓒ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과 ‘칸 라이언즈(칸국제광고제)’는 7월5일 레이첼 카슨 홀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포럼, 캠프 등을 운영하는 ‘에코 캠프’ 출범식을 가졌다.   

‘에코 캠프’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글로벌 캠페인과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비티 멘토들의 명강연을 중심으로 창조적인 사고력과 브랜딩 노하우를 배우는 경영 캠프다.
지난 6월18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을 통해 드러난 크리에이티비티의 트렌드는 ‘참여와 기부’의 시대를 지나 ‘인류 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그 공익성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지난 6월24일 칸 라이언즈 무대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해 9월 유엔 회원국 지도자들이 합의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위해 온 세계의 스토리 텔러들이 글로벌 캠페인을 만들어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이 무대에서 WPP, 옴니콤, 퍼블리시스, IPG, 하바스, 덴츠 등 글로벌 광고사 ‘빅6’ 회장들은 유엔의 SDGs를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벌일 것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환경재단 최열 대표는 “우리 기업들이 사회공헌으로 돈은 많이 쓰지만 차별성 있고 진정어린 실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재단’과 ‘칸 라이언즈(A&F KOREA)’가 양 기관의 축적된 컨텐츠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기업 CSR을 위한 정규포럼을 개최하고 청소년 캠프, 상설 전시관, 크루즈 교실 등 다양한 창조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키로 협약을 했다”고 말했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 이성복 대표는 “예컨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애쓰는 캠페인이 곧 해당 기업의 브랜드 성공과 직결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에코 캠프’는 정부, 기업, 학교 등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창조적 캠페인의 결과물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무릎을 치게 하는 크리에이티비티의 향연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재단 이미경 사무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사고와 발상으로 건강한 사회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코 캠프는 전국 순회 환경영화제, CSR 포럼, ‘칸 라이언즈 인 서울 페스티벌 (10월20일~22일 광화문 시네큐브)’ 등에서 세미나-전시-상영 형식의 페스티벌을 연다. 특히 10월20일 에코 캠프 데이엔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칸 라이언즈 수상작-세미나의 하이라이트 상영과 크리에이티브 멘토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칸 라이언즈는 해마다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크리에이티비티의 올림픽’으로 올해엔 1만5천여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케터, 디자이너, 미디어 플래너 등이 참여, 4만7천여점의 캠페인 작품들이 라이언 트로피를 놓고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