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인터뷰 거절'…성폭행 혐의 인정 가설에 무게 실려강정호, 추신수 선수에 이은 두 번째 '더 쇼' 한국판 표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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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킹캉' 강정호 선수가 성폭행 혐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강 선수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야구 게임 ‘MLB 더 쇼 16(The Show 16)’의 표지모델을 맡고 있어서 성폭행 혐의가 인정될 시 게임 표지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주목된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강정호 선수가 표지 모델로 등장하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야구 게임 'MLB 더 쇼 16'도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IEK 관계자는 강정호 선수 표지모델 교체에 대해 "더 쇼 시리즈 출시 후 판매 중에 타이틀 표지가 교체됐던 사례는 없었다"며 "아직 혐의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강 선수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전면 거절했고 에이전트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강정호 선수가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한 강정호 선수는 MLB 더 쇼 16의 표지모델로 발탁됐으며 추신수 선수에 이은 두 번째 한국 선수 모델이다.

강정호 선수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해 시즌 중후반 무릎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도 0.255, 11홈런, 28타점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었으나 지난 6일 성폭행 혐의 의혹에 휘말렸다.

강 선수의 사건은 최근 화제를 모은 박유천 씨와 같은 성폭행 의혹 사건으로 지난 6일 국내 인터넷 포털 검색순위에서 종일 1위를 기록하는 등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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