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 캐릭터 교체'태그'...해외 게임 매체 호평 잇따라'티탄의 현신' 소환, "역전의 발판 만들어 승리로 이끈다"
  • ▲ ⓒ 엔씨소프트
    ▲ ⓒ 엔씨소프트

  • ▲ 해외 게임 매체인 게임인포머(왼쪽)와 MMO게임즈(오른쪽)는 MXM을 각각 '베스트 MOBA 게임'과 '가장 획기적인 게임(Most Innovative Game)'으로 선정했다.ⓒ 뉴데이리 송승근 기자
    ▲ 해외 게임 매체인 게임인포머(왼쪽)와 MMO게임즈(오른쪽)는 MXM을 각각 '베스트 MOBA 게임'과 '가장 획기적인 게임(Most Innovative Game)'으로 선정했다.ⓒ 뉴데이리 송승근 기자


  • 엔씨소프트의 신작 PC 온라인 게임인 MXM(Master X Master)이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된 알파테스트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해외 게임 매체인 게임인포머(Game Informer)와 MMO게임즈는 MXM을 각각 '베스트 MOBA 게임'과 '가장 획기적인 게임(Most Innovative Game)'으로 선정했고 게임스팟도 MXM 알파테스트를 통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MXM은 ▲PvP 모드(티탄의 유적, 전투훈련실, 점령전) ▲PvE 모드(벤투스, 라크리모사, 카리스, 누란, 칼리고) ▲미니게임(달리기, 가로 달리기, 탄막 피하기, 줄넘기, 사탕 먹기) 등 3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MXM은 슈팅액션 게임으로 분류되지만 주력으로 밀고있는 콘텐츠는 AOS 방식의 '티탄의 유적'이다.

    AOS(Aeon of Strife)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는 장르라기보다 게임 방식 중 하나로 국내에서 정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았지만, 기존의 게임을 사용자가 바꾼 설정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을 말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워크래프트 3를 활용해 사용자가 변경-제작한 '카오스'맵을 플레이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카오스'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의 전신이 되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북미/유럽 이용자들이 MXM의 두 개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 태그(Tag) 시스템, PVE를 비롯해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PVP 모드 등 다른 MOBA나 AOS 장르에서 경험하지 못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요소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유튜브 MXM 게임장면 캡처
    ▲ ⓒ 유튜브 MXM 게임장면 캡처

  • FPS와 비슷한 컨트롤 방식의 MXM은 북미와 유럽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컨트롤은 키보드의 W,S,A,D키를 각각 상, 하, 좌, 우로 활용하고 스페이스바로 점프를 한다.

    Q, E,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R로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AOS 방식의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컨트롤 방식이지만 방향키가 FPS 게임 방식과 같아 MXM을 처음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이 조작을 하는데 있어서 큰어려움은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AOS 게임 방식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 도입한 '티탄의 유적'은 MXM의 주력 콘텐츠다.

    워크래프트 3의 카오스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처럼 AOS 방식 게임을 많이 플레이해본 사용자라면 MXM이 익숙하다 못해 비슷한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MXM내 PvP모드 중 하나인 티탄의 유적은 기존 AOS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은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사용자들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두 개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게임 중에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는 '태그(Tag)'로 보다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티탄이라는 소환 캐릭터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팀 점수가 100점이 될 때마다 티탄이라는 소환 캐릭터가 나오는데 사용자들은 이 캐릭터로 상대 진영을 초토화 시킬 수 있다.

    티탄이 죽으면 티탄의 조각이라는 것이 떨어지는데 이 조각을 10개 모으면 팀원의 동의를 얻어 '티탄의 현신'으로 변신한다.

    티탄의 현신은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티탄 보다 더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한편, 팀원이 티탄의 현신 변신을 거절할 경우에는 1분간 변신이 불가능하다.

    각종 버프를 주는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역전의 기회도 만들 수 있다.

    제사장, 숭배자 사냥을 통해 공격력, 방어력을 상승시킬 수 있고, 파괴의 기도사, 분노의 기도사를 사냥해서 치명타, 회복량, 회복속도 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버프 몬스터 사냥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사냥이 어려워 팀원들의 협력이 요구된다.

    MXM은 지난 3월 진행된 CBT를 통해 달라진 부분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MXM은 아직 출시되지 않아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하면서 게임의 콘텐츠가 바뀐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 유튜브 MXM 게임장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