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준의 고품격 소재와 첨단 기술이 복합된 인테리어동급 경쟁 차종과 차별화된 80가지 이상의 편의사양
  • ▲ 크라이슬러의 프리미엄 세단 300C.ⓒFCA코리아
    ▲ 크라이슬러의 프리미엄 세단 300C.ⓒFCA코리아

     

    크라이슬러 300C가 하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발효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300C에 대한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 300C는 트림별로 4580만~5580만원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관세가 없어지면서 가격 부담이 확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300C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716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300C는 낮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80여개가 넘는 편의사양을 탑재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편의사양으로는 △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이상 300C AWD 모델 적용)을 비롯해 △우천 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올-스피드 트랙션 컨트롤 등이 있다.

    300C는 3.6L 펜타스타(Pentastar) V6 엔진을 탑재해 286마력의 최고출력과 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9.2km/ℓ(고속도로 12.1km/ℓ, 도심 7.7km/ℓ)다. 5m가 넘는 크기와 3600cc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를 생각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차는 덩치 크고 기름 많이 먹는다는 이미지를 ‘힘세고 편안하며, 가성비도 최고인 차’로 바꾸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 ▲ 크라이슬러의 프리미엄 세단 300C 내부 모습.ⓒFCA코리아
    ▲ 크라이슬러의 프리미엄 세단 300C 내부 모습.ⓒFCA코리아

     

    300C는 무엇보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큼직한 전면 그릴이 강한 인상을 준다. 그릴 중앙 상단부에 있는 크라이슬러 윙 로고가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디자인 전통에 명품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감성이 합쳐지면서 300C만의 특별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옆모습은 프론트 휠 아치에서 리어 휠 아치로 흐르는 강하면서도 감각적인 숄더 라인을 통해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보여 주며, 후면은 밝게 빛나는 LED 테일 램프로 더욱 강하고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위즈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수상한 300C의 내부는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등 프리미엄 소재와 첨단 기술이 적용돼 고급 세단의 유전자를 잘 이어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터리 E-시프트 전자식 변속기도 정돈된 느낌을 선사한다.

    정일영 FCA코리아 마케팅총괄 이사는 "크라이슬러 300C는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세단으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강력한 파워, 편안한 승차감이 압권"이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갖추고 있어 탁월한 가격대비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