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중국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 체결 등 관광면세점 본격화
  • ▲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63 외경. ⓒ갤러리아면세점
    ▲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63 외경. ⓒ갤러리아면세점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 63이 15일 그랜드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28일 프리 오픈한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맞아
    관광·마케팅·MD 등 콘텐츠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아쿠아리움인 ‘63 씨월드’를 7개월 동안 전면 리뉴얼 공사해 ‘아쿠아플라넷 63’으로 재탄생 시켰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향후 아쿠아리움을 활용한 63빌딩 원스톱 투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마케팅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이날 오후 중국 유통업계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완다그룹의 1억2000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중국 내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한다.

    제휴 내용은 중국인의 방한 성수기인 춘절, 노동절, 국경절 등 중국 연휴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이벤트, 양사 멤버십 회원간 마일리지 제휴, 완다그룹 온라인 쇼핑몰인 페이판 내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 연계 프로모션, 빅데이터 공동 활용 등이다. 

    갤러리아면세점 63 관계자는 “완다그룹과의 마케팅 제휴는 갤러리아 면세점 63을 시작으로 향후 한화그룹의 호텔, 리조트, 아쿠아리움 등 서비스∙ 레저 부문과의 제휴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D 콘텐츠도 강화됐다.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명품 브랜드 골든구스, 스테파노리치, 로너런던, 꼬르넬리아니 등을 보유했고 8월 초에는 서울 신규 면세점 최초로 샤넬 코스메틱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면세점 63 관계자는 “면세점 63을 쇼핑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아쿠아플라넷 63과 전망대인 63아트 등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해 63빌딩에서 원스톱 관광·쇼핑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랜드 오픈 전일인 14일 갤러리아면세점63 현장을 둘러봤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비롯해 새롭게 오픈한 아쿠아플라넷 63 등 63빌딩 관광 콘텐츠를 직접 살펴보고 면세사업본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서도 갤러리아가 차별화된 면세사업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이바지해 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