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알 마하셔 CEO "정서적 상처 보듬고 사회 든든한 일원 성장토록 응원할 터"
  • ▲ 왼쪽부터 선덕원 정정임 사무국장, 나세르 알 마하셔 CEO,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상근 회장.ⓒ에쓰-오일
    ▲ 왼쪽부터 선덕원 정정임 사무국장, 나세르 알 마하셔 CEO,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상근 회장.ⓒ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의 학업을 후원한다.

에쓰-오일은 19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에쓰-오일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보육원 출신 이공계 전문대학 신입생 40명에게 각 2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분야를 전공할 보육원 출신 대학생 40명은 졸업할 때까지 에쓰-오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또 장학생 중 우수 학생에게는 입사 지원 시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가한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어린 나이에 가족 해체를 경험한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의 정서적 상처를 보듬고 학생들이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갖추어 사회에 진출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의 장학 프로그램은 이 밖에도 순직 소방관-해양경찰 유자녀,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를 후원하고 있으며 장애 청소년들에게는 학업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후원하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날 국내 유일의 여아 보육원 합창단인 '선덕합창단'에 후원금 일천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