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항 하반기 영업益 1천만 달러 전망베트남공장, 철근·형강 생산 정상 수준 회복
  • 포스코가 올해 해외법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포스코 임승규 상무는 "2분기 시황 회복 영향으로 해외 법인의 실적이 상당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임 상무는 "3분기에는 2분기만큼의 실적을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3분기 실적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해외 최대 법인인 장가항특수강 영업이익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언급했다. 그는 "장가항은 상반기 4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1000만 달러 내외로 예상한다"면서 "전체적으로 금년도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베트남공장 등 다른 상공정 업체들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임 상무는 "포스코 베트남 공장에서 철근의 경우 2분기부터 정상 생산 수준을 회복했다"며 "형강도 6~7월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포스코 베트남 공장의 생산 수준이 정상 단계로 전환되면 경영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멕시코, 베트남 등에 있는 하공정 업체들도 2분기 시황 회복이 반영되면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