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활동 등 따른 제반 비용 영향"IoT 전용망 '로라' 네트워크 전국 구축 등 시설에 2조1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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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28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74억 원으로 전년대비 1.3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673억 원으로 0.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10억 원으로 26.8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감소 요인에도 불구,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이 올랐다"며 "반면, 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차세대 플랫폼 사업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주력했으며, 향후 시설투자 규모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5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2.6GHz 대역 총 60MHz 폭의 주파수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확보한 주파수 대역은 글로벌 생태계가 넓은 핵심 주파수로, 이미 단말이 많이 보급돼 있어 기존 고객까지 추가 광대역 혜택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한데 이어, 올해까지 시설투자 규모를 1000억 원 상향해 총 2.1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