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9조1936억, 당기순익 1조6440억SUV 등 고사양 차종 증가 효과
  • ▲ 자료사진.ⓒ현대모비스
    ▲ 자료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에 매출액 19조1936억원, 영업이익 1조5031억원, 당기순이익 1조64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7.6%, 4.6%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전체적인 완성차 물량이 감소했지만 SUV 등 국내·외 고사양 차종의 증가와 원·달러 약세 등 환율효과로 매출과 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부문의 매출은 14조4299억원에서 15조88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나 늘었다.


    현대모비스의 재고관리, 물류 합리화 등 원가절감 노력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A/S부품사업 부문의 매출을 보면 전년 동기 3조1199억원에서 3조3096억원으로 6.1% 증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 9조8541억원, 영업이익 7847억원, 당기순이익 8488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보다 각각 5.5%, 9.2%, 6.7% 증가한 수치다.


    신차 효과로 중국 시장이 개선된 것과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매출·손익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