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정책 힘입어 냉장고 '30%', 40형 이하 TV '13%', 에어컨-김치냉장고 11% 증가
  • ▲ 롯데하이마트 서울역점에서 소비자들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 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 서울역점에서 소비자들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에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 구매하고 추가혜택도 받자!"

7월 한 달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판매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냉장고가 30% 늘었고, 40인치 이하 TV는 13% 늘었다.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는 각각 11% 증가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에 대한 환급 정책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환급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온라인 환급시스템'에 접속해서 거래정보, 구매제품정보, 환급금을 받을 은행계좌번호 입력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받을 수 있다.

윤용오 상품총괄팀장은 "구매 금액의 10%를 최대 20만 원까지 돌려주는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한국에너지공단의 '온라인 환급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정부 환급 혜택 외에도 환급 대상 모델 중 에어컨과 타 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주는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