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 국내 상장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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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의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가 다음달 코스피에 상장한다.

    LS전선은 11일 LS전선아시아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다음달 22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의 공모희망가는 1만원에서 1만1500원 사이며, 일반공모물량은 1265만140주다. 다음달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일반공모를 실시하게 된다.

    LS전선아시아의 이번 상장은 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SPC) 제도를 이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이 국내에 상장하는 첫 사례로 남게 된다.

    명노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베트남은 중국의 40% 수준의 최저 임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등으로 세계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전력,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아세안 국가들 역시 성장세에 있어 베트남 1위 케이블 수출 기업인 LS전선아시아가 그 수혜를 직접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