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3개동·총 190가구
  • ▲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에 들어설 세종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 전경. = 박지영 기자
    ▲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에 들어설 세종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 전경. = 박지영 기자

    ㈜신영과 대우건설이 손잡고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2-1생활권 H1블록에 '세종 지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3개동·총 190가구 규모인 단지는 아파트동과 상가동으로 나뉜다. 35층은 건축허가 기준 2-1생활권 내 최고층이다.

    아파트는 대부분 전용 74㎡며, 단 3가구만이 84㎡ 복층형 팬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상가는 지상 2층·64실·길이 230m 독립형 스트리트형 몰로 완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은 아직 여러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1단계 개발사업을 마무리한 세종은 현재 2단계 절차를 밟고 있다. 2단계 사업이 끝나는 2020년이면 세종의 인구는 1단계 15만명에서 30만명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2016년 7월 기준 세종 인구수는 벌써 23만여명을 찍었으며, 여기에 지난해 11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확정 소식과 청약요건 완화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단지가 속한 2-1생활권은 1-5생활권 중앙행정지구와 백화점·호텔이 위치한 중심상업지역,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향후 '세종의 강남'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실제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에 공급된 2-1생활권 아파트 경우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일례로 단지 바로 뒤편에 위치한 더 하이스트는 지난해 공급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62.7대 1을 기록, 당시 세종시 최고경쟁률을 달성했다.

  • ▲ 상가동과 주거동이 연결돼 있어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운 단지 내 모습. 동그라미 안이 경비실이다. = 박지영 기자
    ▲ 상가동과 주거동이 연결돼 있어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운 단지 내 모습. 동그라미 안이 경비실이다. = 박지영 기자

    또한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송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오는 2018년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위치에 초·중·고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정동희 신영 상무는 "세종 지웰 푸르지오는 최고 35층 고층 경관타워로써 세종시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2-1생활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민간아파트 분양인 만큼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고 자부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일단 상가동이 주거동을 둘러싸고 있는 만큼 단지 내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울 수밖에 없다. 심지어 상가 일부 점포는 식음료 전문으로 주류를 판매, 어느 정도 소음도 예견된다. 

    이와 관련 신영 측은 "상가와 주거동 길목에 경비실을 둘 예정이지만 세종시 특성상 여느 단지를 보더라도 울타리 같은 게 없다"고 말했다.

    세종 지웰 푸르지오 청약일정은 30~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99만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