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부스 조성, 지난해 대시 40% 증가"올레드 사이니지 216대 활용한 '올레드 터널' 제작…부품 경쟁력 강화"
  • ▲ LG전자가 IFA 2016에서 선보인 올레드 터널 모습. ⓒLG전자
    ▲ LG전자가 IFA 2016에서 선보인 올레드 터널 모습. ⓒLG전자


    [베를린(독일)=윤진우 기자] LG전자가 2일부터 7일까지 IFA 2016에서 지난해 대비 40% 늘어난 5220㎡(1579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16때와 같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내걸고 18홀, 야외 정원, IFA 글로벌 마켓 전시 부스 등 총 3개의 전시장을 운영한다. 전시장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모터 및 컴프레서 등 시장 선도 제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 입구는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활용한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로 꾸며졌다.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은 올레드가 구현하는 완벽한 블랙의 화면에 오로라, 밤하늘의 별, 해저 모습 등을 보여준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 LG 시그니처 디자인 철학을 담은 'LG 시그니처 갤러리' 조성
      
    LG전자는 IFA 전시장 중앙의 야외 정원에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선보인다. LG전자와 영국의 디자인그룹이 '본질의 미학'을 주제로 제작한 갤러리는 LG 시그니처의 핵심 기술과 본질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정제된 화이트 색상으로 외관이 꾸며진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설치예술 작품을 전시한 공간, LG 시그니처 제품 전시공간, 휴식을 위한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갤러리에서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빛, 움직임, 음악 등을 활용한 설치 예술 작품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LG 시그니처 갤러리 조성에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조명,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인 하이막스 등 혁신적인 신소재 등이 활용됐다.


  • ▲ LG시그니처 갤러리. ⓒLG전자
    ▲ LG시그니처 갤러리. ⓒLG전자



◆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라인업 대거 선봬

LG전자는 전시장 내에 올레드 TV 갤러리를 조성해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 강조한다. 공중에 떠있는 듯한 올레드 TV 조형물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갤러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올레드 TV로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시연하며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HDR 10에서 부터 돌비비전, HLG 까지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올레드 TV로 시연한다.   

특히 영국 BBC, 유럽방송연합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HFR를 적용한 HLG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HFR로 제작한 영상은 초당 화면수가 최대 120장으로 빠른 움직임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다.

LG전자는 색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슈퍼 울트라HD TV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빛의 반사를 줄여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슈퍼 HDR 기능으로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주고, 돌비비전, HDR 10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차원이 다른 올레드 사이니지, 58:9 화면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울트라 스트레치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전시된다. 양면 형태의 붙인 65형 울트라 올레드 사이니지를 가로로 이어붙여 천장에 매단 비디오월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상반기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58:9 화면비의 86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울트라 스트레치도 공개한다. 


  • ▲ 독일 가전매장에 전시된 LG전자 센텀시스템세탁기. ⓒLG전자
    ▲ 독일 가전매장에 전시된 LG전자 센텀시스템세탁기. ⓒLG전자



  • ◆ 유럽 공략 위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대거 공개  

    LG전자는 유럽 최고 수준의 고효율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들과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등으로 유럽 가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세련된 곡면 글라스를 적용한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등도 전시한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기의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세탁기도 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블랙 리얼 글라스와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별도의 조작부가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매끈하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이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센텀 시스템 세탁기를 출시한 데 이어 센텀 시스템 냉장고를 올 연말까지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도 공개하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빌트인 오븐에는 오븐 내부를 균일한 온도로 유지해 최적의 조리를 도와주는 온도조절 기능이 적용됐으며,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 보다 전력소비를 약 30% 줄여줄였다.

    LG전자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대용량 모델인 듀얼 스타일러와 고출력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높인 코드제로 핸디스틱 청소기, 로봇 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 코드제로도 선보인다. 또 냉방 속도와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에어컨 4종과 스마트씽큐 센서 및 허브도 전시한다. 


  • ▲ 유럽 올레드 TV 로드쇼. ⓒLG전자
    ▲ 유럽 올레드 TV 로드쇼. ⓒLG전자


  • ◆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의 스마트폰 , IT기기 전시
       
    LG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모니터, 영상, 음향기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디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폰 G5, 모델별로 프리미엄급 핵심 기능을 각각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 등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시한다. 또 국내 최초로 LTE/3G 통신기능을 탑재한 LG 액션캠 LTE, 21:9 화면비 모니터 중 세계 최대 크기인 38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도 공개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존원의 그래피티 작품으로 제작된 존원 시리즈도 공개한다. 포터블 스피커, 그램 15 노트북,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등으로 구성된 존원 시리즈는 제품 외관에 존원의 그래피티 작품을 적용해 창의적인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젊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선이 없어 편리하고 휴대성이 뛰어난 미니빔 TV와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 무선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 4종도 공개한다.

    ◆ IFA 글로벌 마켓 참가해 가전 핵심 부품 소개   

    LG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IFA 글로벌 마켓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글로벌 마켓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LG전자는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 에어컨용 컴프레서 등 30여 종의 모터?컴프레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가전업체들에게 LG 생활가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차별화된 모터, 컴프레서 경쟁력을 앞세워 생활가전 분야의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컴프레서 생산량 가운데 40% 이상을 외부 업체에 판매했고 향후에도 외부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