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컨퍼런스 열고 혁신제품 공개, 유럽시장 중요성 강조"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등 프리미엄 브랜드 명성 이어갈 것 터"
  • ▲ 데이비드 로우즈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가 IFA 2016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 데이비드 로우즈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가 IFA 2016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를린(독일)=윤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 개막에 앞서 1일(현지시각) 1000여 명의 글로벌 미디어를 상대로 유럽향 전략 제품과 주요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상의 전환(Rethink)'과 '혁신'으로 유럽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데이비드 로우즈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이 유럽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비중있게 설명했다. 특히 3D 프린팅 업체 메이커봇과의 파트너십을 예로 들어 유럽 5개 지역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에게 3D 프린터 관련 기술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U 집행 위원회가 운영하는 디지털 일자리 연합을 통해 40만명의 청년층을 지원하는 계획을 올해 말까지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

    데이비드 책임자는 "삼성전자는 IFA에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며 "혁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제품들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퀀텀닷 앞세워 미래 TV 새롭게 정의
     
    삼성전자는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퀀텀닷 기술에 대한 역사와 발전 가능성을 심도있게 소개했다. 2001년 퀀텀닷 연구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기간의 연구로 2015년 카드뮴없는 친환경 퀀텀닷 SUHD TV를 출시했다.

    연사로 나온 제이슨 하트러브 나노시스 CEO는 "퀀텀닷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 때문에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아 수명이 길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영국, 스웨덴 등에서 진행 중인 퀀텀닷 SUHD TV '10년 번인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미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2016년형 유럽향 퀀텀닷 SUHD TV 라인업도 소개됐다. 지난해 14개 모델에서 19개로 확대된 라인업은 43형에서 88형으로 역대 최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퀀텀닷 모니터 CF791, CFG70도 공개됐다. 퀀텀닷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신제품 모니터는 sRGB 125% 색재현율을 적용해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 ▲ 삼성전자는 IFA 2016에서 퀀텀닷 SUHD TV 45대를 활용한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관람객을 압도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IFA 2016에서 퀀텀닷 SUHD TV 45대를 활용한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관람객을 압도했다. ⓒ삼성전자



◆ HDR 컨텐츠 생태계 확장…최상의 HDR 시청 경험 제공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HDR 컨텐츠 파트너십과 컨텐츠 플랫폼인 스마트 허브에 대해 소개하고 TV PLUS 서비스의 미국, 유럽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스콧 마이러 넷플릭스의 디바이스 제휴 담당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HDR 10을 지원하는 퀀텀닷 SUHD TV를 통해 프리미엄 HDR 콘텐츠로 최상의 HDR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삼성오디오랩의 지속적인 연구로 탄생한 애트모스 사운드바의 유럽 시장 출시를 알리고 삼성이 UHD TV, UHD 블루레이플레이어와 함께 프리미엄급 UHD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임을 강조했다. 
 
◆ 유럽 시장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빌트인 가전 풀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유럽 빌트인 시장의 본격 공략을 알리는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유럽은 전체 가전시장에서 빌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중요한 시장이며, 삼성의 빌트인 라인업 강화가 이 시장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들의 인사이트가 반영된 슈퍼프리미엄 가전 '셰프컬렉션 빌트인'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차별화된 감성을 추구해 고급스러운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을 적용한 '블랙 라인' ▲기능과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이 추가된 '컨템포러리 라인'이다.
 


  • ▲ IFA 2016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유럽향 패밀리 허브 냉장고. ⓒ삼성전자
    ▲ IFA 2016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유럽향 패밀리 허브 냉장고. ⓒ삼성전자


  • ◆ 한국, 미국 이어 유럽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선봬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패밀리허브를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유럽에서 인기있는 상냉장·하냉동인 2도어 BMF 타입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소비자의 요구와 스마트 트렌드를 바탕으로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계속 진화한다는데 기존 제품들과 차별점이 있다.
     
    안드레아 카살리니 이탈리 글로벌 e커머스 부문 CEO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삼성전자의 제품에 이탈리 앱을 탑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종업체간 협업이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는 무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재 주문과 관련해 삼성 패밀리 허브와 협업을 하고 있는 이탈리는 온·오프라인으로 운영중인 이탈리아 고급 식자재 브랜드다. 
     
    ◆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 지속 도입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애드워시의 유럽향 신규 라인업인 콤보와 슬림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애드워시의 판매호조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세탁기 매출 1위(브랜드 기준)에 올랐다.

    새롭게 출시되는 애드워시 콤보와 슬림은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넣고, 도시 라이프스타일레 맞춰 슬림한 디자인을 갖추는 등 소비자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데이비드 로우즈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해 삶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