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로방스마을 감정가 83.7% 185억2000만원 낙찰인천 학마을 서해아파트 전용 26㎡ 64명 '구름떼' 응찰
  •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명 '프로방스마을(왼쪽)'과 인천 계양구 병방동 소재 학마을 서해아파트(오른쪽) 전경. ⓒ 지지옥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명 '프로방스마을(왼쪽)'과 인천 계양구 병방동 소재 학마을 서해아파트(오른쪽) 전경. ⓒ 지지옥션

    8월 법원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대 위치한 상가였다.

    일명 '프로방스마을'로 불리는 해당 물건은 2015년 2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진 후 기일변경 3번과 유찰 1번 끝에 두 번째 경매서 감정가 221억2250만원의 83.7%인 185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외 대전 중구 산성동에 위치한 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이 경매로 나와 감정가의 64.6%인 131억7000만원에 낙찰됐으며,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광명시청 인근 도덕산 중 북측줄기 17만㎡가 경매로 나와 감정가 60%인 123억1120만원에 팔렸다.

    8월 전국 최다응찰자 물건은 인천 계양구 병방동 소재 학마을 서해아파트 전용 26.01㎡였다. 해당 물건은 1번의 유찰 끝에 두 번째 경매서 응찰자 64명이 몰린 가운데 감정가 110%인 1억567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이 인접해 있으며, 감정가는 9600만원에 불과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해당물건은 1회 유찰돼 최저 매각가격이 6720만원, 입찰보증금이 최저 매각가격의 10%인 672만원에 불과해 소액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는 전남 여수시 웅천지웰아파트 전용 85㎡에 56명이 응찰했으며, 경기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 소재 농가주택 및 부속 토지 경매에 54명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