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몫 하는 문화' 성과주의 정착 재차 강조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뉴데일리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뉴데일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급변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윤종규 회장은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의 신 사업이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며 “신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면서 미래금융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운을 땠다.

윤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의 탄력적인 대응을 위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열사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자원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신뢰받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금융권 최대 이슈인 성과연봉제 관해서도 언급했다.

윤 회장은 성과와 역량에 따라 대우 받으며 건전한 경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제 몫 하는 문화' 정착과 생산적인 조직운영,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8주년을 맞이한 KB금융지주는 13개 계열사와 3200만여명의 고객을 관리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손해보험과 증권 부문까지 시야를 넓혀가고 있다.

KB금융은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순이익 또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윤 회장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