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직원-남자친구, 공매도 세력과 관련성은 떨어져
  • ▲ 한미약품 사옥 ⓒ한미약품
    ▲ 한미약품 사옥 ⓒ한미약품



    검찰이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혐의로 한미약품 직원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직원 김모(27·여)씨와 그의 남자친구 정모(27·회사원)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해지된 것을 공시 하기 전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서울 여의도와 강남 등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자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할 때 남자친구 정씨의 서울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한편 공매도 세력을 밝히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