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등 가입자 '쟁탈전' 돌입공시지원금 3만4천원~12만2천원…예약가입 아이폰6s '2배' 돌파도
  • ▲ SK텔레콤은 21일 오전 강남직영점에서 아이폰7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예약가입자들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SK텔레콤은 21일 오전 강남직영점에서 아이폰7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예약가입자들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애플 아이폰7이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갤럭시노트7이 떠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21일 이통3사는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애플워치2에 대한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 8일 미국에서 공개된 아이폰7 시리즈는 미국과 일본 등에 앞서 출시됐고, 한국은 태국 등과 함께 5차 출시국으로 21일 출시됐다.

    SK텔레콤, KT, LGU+ 등 이통3사와 리셀러 매장들은 아이폰7 구매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대대적인 출시행사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다. 아이폰7은 경쟁제품인 갤노트7의 빈자리를 빠르게 파고들며 전작인 아이폰6s보다 2배 많은 예약 가입자를 유치했다.

    아이폰7의 인기는 예약 가입자 줄서기 행렬을 통해 증명됐다. 통상 출시 이틀전부터 시작됐던 줄서기 행렬은 예전에 비해 하루 앞당겨졌다. KT 관계자는 "줄서기 행렬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첫번째 고객은 3박4일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통사들은 1호 개통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아이폰7 띄우기에 열을 올렸다. 먼저 SK텔레콤은 오전 8시 강남 직영점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1호 개통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했다. 행사장 주변은 150여 명의 예약 고객과 현장방문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에는 T전화 광고모델인 가수 솔비가 참석해 선물을 나눠주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T와 LGU+도 같은 시각 광화문 KT스퀘어, 강남 직영점 등에서 출시행사를 열었다. KT는 1호 개통자에게 65.8요금제 1년 지원, 아이패드 프로 9.7, 애플워치2 등을 선물했고 가수 우주소녀가 출연하는 무대를 연출한다. LGU+는 강남 직영점과 함께 코엑스점, 대전 은행직영점, 부산 명륜로점, 제주 시청점 등 전국 9개 매장에서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프리스비 역시 명동, 강남스퀘어, 대전, 부산 등 전국 8개 매장에서 얼리버드 이벤트를 열고 무이자 할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 ▲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아이폰7 1호 개통자로 선정된 최충식(남·22)씨가 번호표를 들고 웃어보이고 있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아이폰7 1호 개통자로 선정된 최충식(남·22)씨가 번호표를 들고 웃어보이고 있다.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이통사별 아이폰7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SK텔레콤은 2년간 최대 50만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아이폰7 전용카드를 출시하는 등 신용카드 할인혜택을 확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해당 카드로 아이폰7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분실 및 파손 보험 6개월 무료 이용을 제공한다"며 "클라우드베리 36GB 저장공간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KT는 1년 후 새 아이폰으로 변경할 경우 기존 아이폰의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아이폰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실제 KT에서 아이폰7을 구입하며 아이폰 체인지업에 가입할 경우 매달 2300원씩 1년간 2만7600원만 납부하면 1년 후 새 아이폰으로 변경할 수 있다. KT관계자는 "사용 요금제에 따른 멤버십 포인트로 아이폰 체인지업 월 이용료를 할인받을 경우 사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LGU+는 단말 구매 프로그램과 파손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파손 도움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18개월 후 할부금 최대 50%를 보장 받을 수 있는 'H클럽'과 수리시 고객 부담금을 5만원 이하로 낮춰주는 'U+파손도움 서비스'를 합한 'Project 505' 혜택은 아이폰7에 맞춰 처음 출시됐다. 또 제휴카드 서비스를 확대해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폰7의 출고가는 32GB 86만9000원, 128GB 99만9900원, 256GB 113만800원이며, 아이폰7 플러스는 32GB 102만1900원, 128GB 115만2800원, 256GB는 128만3700원이다. 색상은 제트블랙, 블랙, 골드, 실버, 로즈 골드 5종류다.

이통사별 공시지원금은 이통사 및 요금별로 최소 3만4000원에서 최대 12만2000원까지 분포됐다. 월 11만원대 가장 비싼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지원금은 SK텔레콤이 가장 높으며 KT, LGU+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