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제품에 'HACCP' 황금마크 획득… 향후 제품군 확대 적용 예정
  • ▲ 전호남 매일유업 부사장(왼쪽)과 황성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전무이사(오른쪽)가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
    ▲ 전호남 매일유업 부사장(왼쪽)과 황성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전무이사(오른쪽)가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국내 유업계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20일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및 매일유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증정식을 진행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관리통합인증 기준 이상의 생산, 유통 시설 확충 및 기술 교육 등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유업계 최초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제품에 안전관리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전호남 매일유업 부사장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제일 먼저 가는 것이 사명이고 우리의 몫이라는 매일유업 창업주 고(故) 김복용 회장의 뜻대로 국내 유가공 업계 최초로 안전관리 통합인증을 획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유기농 우유뿐만 아니라 상하목장 브랜드 전 제품으로 인증을 확대해 더욱 안전하고건강한 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휘 축산물인증원 전무이사는 "국내 유업계 브랜드 최초로 매일유업이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도 유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제도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유업계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마크를 획득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자연에게도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는 브랜드 가치를 토대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소의 생활환경과 먹는 사료와 물, 수정방법, 항생제 사용까지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 기준에 맞춰 생산된 프리미엄 우유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축산물 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목장, 집유, 가공, 운반 등 각 시설에 개별 적용되던 HACCP 인증을 전 단계에 통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위해 요소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