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1~23일 진행된 '수돗물 시음행사'에서 수돗물이 정수기 물, 생수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
    ▲ 지난 21~23일 진행된 '수돗물 시음행사'에서 수돗물이 정수기 물, 생수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물맛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수돗물이 정수기물, 생수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환경부,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원 춘천공지천경기장 등에서 열린 수돗물 시음행사에서 수돗물 선호한 응답자는 378명으로 생수(362명), 정수기물(310명)보다 많았다.

    유동인구 5천명 이상인 곳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1050명이 참여했으며 수돗물, 역삼투압방식 정수기 물, 시중 판매용 생수 중 어떤 물인지 알 수 없도록 컵에 담아 마시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실시됐다.

    수돗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수돗물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으로 보리차·레몬·옥수수차 중 레몬물의 호응도가 높았다.

    상하수도협회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해 안전한 수돗물, 기분 좋게 마시는 건강한 수돗물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