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부시장'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먹거리 가득

시장경제신문 시장에서먹자 '서울 신중부시장' 편

공준표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6.10.25 14:31:15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중부시장 ⓒ 뉴데일리 공준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중부시장은 50여년 된 시장이다. 지난 2014년 새롭게 단장해서 마치 새로 생긴 시장 같다. 1,000여개의 점포가 모여 멸치, 새우, 오징어 등 주로 건어물과 굴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형 시장이다. 총 길이 251m에 이르는 천장 아케이드와 말끔한 상점 간판을 달고 새로 태어났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 5호선 을지로4가 역이 만나는 을지스타몰 출구와 연결되있어 교통 또한 편리하다.


▲중부시장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 5호선 을지로4가 역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 뉴데일리 공준표









소량 반죽 깨끗한 기름... 3개씩만 파는 도너츠 


신중부시장 초입에는 생긴지 얼마 안 된 호떡집이 있다. 기름을 많이 쓰는 일반 호떡과 달리 이 집 호떡은 기름을 적게 쓰는 ‘동판 호떡’으로 유명하다. 

'점순이 수수호떡'의 가맹주인 하승태 사장(58세)은 젊은 사람들이 시장으로 발걸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소규머지만 프렌차이즈를 시장에 도입시켜 보기로 했다고 전한다. 

흑미 반죽을 이용한 호떡은 느끼함은 줄이고 고소함과 담백함을 고루담아 금세 유명세를 얻었다. 일반 호떡보다 조리하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호떡 1,000원 


▲동판에 구워 일반적인 호떡보다 기름이 적은 '점순이 수수호떡' ⓒ 뉴데일리 공준표





▲'점순이 수수호떡' 가맹주 하승태 사장 ⓒ 뉴데일리 공준표




얼큰 다슬기 해장국, 늙은 호박죽도 인기 


시장 골목에 위치한 ‘다원식당’은 다슬기 해장국으로 유명하다. 싱싱한 다슬기에 비법 육수와 채소를 곁들여 끓이는 해장국은 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방문한 손님들의 든든한 속을 책임져준다.  

10년 동안 해장국 육수를 연구하고 개발했다는 민경재 사장(67세)은 해장국의 깔끔한 맛을 내는 비결에 대해 “육수 비결과 품질 좋은 다슬기에 있다”고 말한다. 

기분까지 개운해지는 다슬기 해장국은 추워진 날씨에 든든한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다슬기해장국 6,000원


▲다슬기가 듬뿍 들어간 '다원식당' 다슬기 해장국 ⓒ 뉴데일리 공준표





▲'다원식당' 민경재 사장 ⓒ 뉴데일리 공준표



수많은 건어물 점포와 먹거리집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메뉴를 꼽으라고 한다면 도너츠다. 안병원 사장(74세)이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오장도너츠'의 꽈배기와 찹살도너츠다. 이미 방송에도 수차례 방영된 적 있는 꽈배기는 손님 한 명당 3개씩 한정수량으로 판매할 만큼 인기다. 안 사장은 꽈배기의 비법은 말해 줄 수 없지만 매일 소량으로 만드는 반죽과 깨끗한 기름이 중요하다고 귀뜸해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기름에 튀겼다고는 믿기 힘들 만큼 깔끔한 맛을 낸다.  꽈배기·찹살도너츠·고로케 3개 2,000원 


▲깨끗한 기름에 튀겨지는 '오장도너츠' 꽈배기 ⓒ 뉴데일리 공준표





▲30년째 '오장도너츠'를 운영하고 있는 안병원 사장 ⓒ 뉴데일리 공준표



날씨·계절을 가리지 않고 항상 상인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도 있다. 인상 좋고 시원시원한 성격 목청의 박정희 사장(65세)이 운영하는 '정희식당'의 팥죽과 호박죽이 제 철을 맞았다. 날씨가 추워지는 지금 절로 생각나는 메뉴로,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 최상급으로만 사용한다. 후한 인심에 가격까지 저렴해 상인들에게 인기다. 

“직접 쑨 팥과 늙은 호박만을 이용해 크게 간을 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박사장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직접 담근 김치도 별미. 팥죽·호박죽 3,000원


▲최상급 늙은 호박만을 이용해 만든 '정희식당' 호박죽 ⓒ 뉴데일리 공준표

 


▲'정희식당' 박정희 사장 ⓒ 뉴데일리 공준표



▲직접 쑨 팥으로 만든 팥죽 ⓒ 뉴데일리 공준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새정부 재벌개혁 공정위 정책방향에 달렸다… 강경파 드라이브 향방 좌우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재벌개혁'과 관련해공정거래위원회 조직확대, 조사국 신설 등으로 공정위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공정위원장 인선이 향후개혁방향을좌우할 것으로보인다.후보시절 문 대통령은 재벌 불법경영승계·부당특혜·황제경영 등을 지적하며, 재벌개혁… [2017-05-14 12:15:56] new
코스피 고공행진에도 상장사 절반 주가 '폭락'
올 들어 국내 상장사 10개 종목 가운데 4개 이상의 주가가 하락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전체 상장기업의 45.1% 가량이 주가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뛰어넘고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 [2017-05-14 12:00:29] new
한반도 미세먼지 강타… 새정부, 경유값 인상여부 곧 결정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새 정부의 향후 방향성 설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세먼지 특별대책으로 정부는 에너지 세제개편 방안을 담으면서 경유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하지만 서민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올해 7~8월… [2017-05-14 11:40:38] new
대형주·소형주 온도차 극심… 소외되는 개미투자자
코스피가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대형주와 소형주 간 확연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코스피 대형주는 14.78% 오른데 비해 소형주 상승률은 1.71%로 2%에도 못 미쳤다.중형주 상승률도 8.47%에 불과했다.코스피가 6년 만… [2017-05-14 11:35:45] new
대우조선 'LNG 재기화 선박' 본계약… 한달째 '잠잠'
대우조선해양 수주가 유력했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LNG-FSRU)' 본계약이 한 달 넘게 미뤄지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 초 미국 LNG회사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와 LNG-FSRU 1척및 6척 옵션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 4월 중 본계… [2017-05-14 11:06:57]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