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멤버스 회원, 하나머니 결제·中 현지 통화 인출 서비스 선보일 계획
  •          
  • ▲ (왼쪽부터) 까오좡 길림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2일 중국 길림은행 연변분행에서 '글로벌 원큐뱅크(1Q Bank)업무 협약식'을 갖고 핀테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로 했다. ⓒ KEB하나은행
    ▲ (왼쪽부터) 까오좡 길림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2일 중국 길림은행 연변분행에서 '글로벌 원큐뱅크(1Q Bank)업무 협약식'을 갖고 핀테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로 했다. ⓒ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중국 현지은행과 손잡고 핀테크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KEB하나은행은 중국 길림은행 연변분행에서 길림은행과 '글로벌 원큐 뱅크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 행장과 까오좡 길림은행 행장이 참석해, 하나멤버스를 비롯 원큐 뱅크, 원큐 트랜스퍼 등 KEB하나은행의 핀테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로써 KEB 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 글로벌 확산과 함께 중국 내 자회사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1Q Bank 성공 경험을 길림은행과 공유하고 플랫폼 연계 업무를 통해 중국에서의 핀테크 사업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디지털 뱅킹 업무 협약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나멤버스의 글로벌 확산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양행은 글로벌 핀테크 사업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핀테크 및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한중 금융 교류 강화와 발전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길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하나멤버스 회원이 해외에서 '하나머니'로 결제 하고 현지통화로 인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통합멤버십 서비스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중국1Q 뱅크는 중국 내 외국계은행 최초의 비대면 계좌개설 가능 모바일 뱅킹이다.

    지난 10월말 현재 6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빠른 속도로 중국 핀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