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식에서 두산건설 김동수 사장(왼쪽부터), 새서울철도㈜ 오창석 대표이사, 산업은행 임맹호 PF 본부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은행
    ▲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식에서 두산건설 김동수 사장(왼쪽부터), 새서울철도㈜ 오창석 대표이사, 산업은행 임맹호 PF 본부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15일 신분당선 용산과 강남을 잇는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관련해 8798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산업은행을 포함해 국민연금 등 연기금, 은행 및 보험사 등 총 15개 금융기관이 재무투자자 및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 강남역과 용산역을 연결하는 길이 7.8km, 총 투자비 1.4조원 규모의 대형 철도사업이다.

본 사업이 완공되면 신분당선은 총길이 42km, 총투자비 5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민자철도사업이 된다.
 
이 사업은 2008년 첫 사업제안 이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무산 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됐으나 산업은행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참여하고  한국인프라투자플랫폼(KIIP)을 통해 연기금 및 민간 금융기관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추진할 수 있기 됐다. 

산업은행은 "국내 철도투자 활성화를 위해 신림선 경전철, 대곡∼소사 복선전철에 이어 대형 신규사업인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의 금융주선을 지원했다"면서 "신안산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정부와 지자체가 계획하고 있는 신규 철도사업에도 추진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