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서비스 인기몰이…"해외 매출 비중 60% 육박모바일 RPG '데빌리언' 해외 시장서 '훨훨'

'2014년 1분기부터 해외 매출 연속 상승, 3분기 누적 해외 매출 역대 최고치, 역대 반기 최대 실적' 올해 1~3분기 동안 게임빌이 얻은 타이틀이다.

올 한해 매 분기별로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한 게임빌이 역대 최대 실적과 해외 시장 상승세, 데빌리언을 포함한 신작들로 올 남은 4분기와 내년 실적에서도 성장 가도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게임빌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 2014년 1분기부터 해외 매출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1분기 게임빌의 실적은 매출 408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1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 207%, 125% 성장했고,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했다.

2분기까지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840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 당기순이익 20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반기 최대 실적 기록했고, 3분기에는 매출 390억 원, 영업이익 1700만 원, 당기순이익 5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매출 중 해외 매출은 57%인 70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국내 매출보다 해외 매출의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등 지속해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의 경우 최근 출시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세몰이 중인 '데빌리언'과 '나이트 슬링거' 등 신작들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모바일 RPG '데빌리언'은 기대보다는 조금 느린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 태국, 마케도니아, 터키 등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는 등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인지도가 데빌리언에도 호실적으로 이뤄지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게임빌은 이외에도 지난달 출시된 슬링샷 컨트롤 방식의 RPG '나이트 슬링거', SRPG '워오브크라운(War of Crown)'등 올해 출시된 신작의 분위기를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주요 국가 10여 개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